군포시 산본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는 22일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관내취약계층 120가구에게 여름이불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일찍 찾아온 폭염과 습한 날씨로 눅눅한 이불을 덮고 자야되는 저소득 가정에 시원한 인견이불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가가호호 새마을 회원들이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내도록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산본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작년 갑작스러운 폭우로 침수 피해 가구가 발생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올해는 시원한 여름 이불로 무더운 여름을 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본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는 바자회를 통한 이웃돕기사업 외에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금정역 먹자골목 청소, 여름에는 사랑의 열무김치, 가을철에는 고추장을 직접 담궈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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