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옹진군과 위·수탁 협약에 따라 옹진군 해양보호구역(대이작·장봉)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공단에 따르면 해양보호구역(MPA)은 해양생태계와 경관,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높은 곳을 국가 또는 지자체가 지정해 관리하는 구역이다.

현재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은 총 34개로 습지보호지역 15개와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개, 해양생물보호구역 2개, 해양경관보호구역 1개가 있다.

인천의 경우 습지보호지역인 옹진장봉도갯벌과 송도갯벌, 해양생태계보호구역인 대이작도 주변 해역 총 3개 구역이 지정·관리된다.

인천센터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옹진군과 해양보호구역 관리 위·수탁사업을 협약하고 대이작도와 장봉도에 각각 명예관리인을 배치해 현장을 순찰하며 해양생태계 관찰, 방문객 안전사항 점검, 불법행위 단속을 수행한다.

인천센터는 해양생태계 복원으로 인천 바다가 풍부한 해양자산의 보고가 되도록 해양환경을 보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