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는 착한수레 이용 고객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차량에 비상경고등과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고 26일 알렸다.

공사는 올해 13년째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착한수레를 운영 중이다.

처음 3대로 시작한 착한수레는 현재 42대로 늘어났으며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병원 진료 및 출·퇴근을 365일 지원한다.

공사는 최근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차량의 트렁크 상단에 비상용 LED 경고판을 설치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트렁크 승·하차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하주차장과 같은 장소나 야간 및 우천 시에 후방차량의 추돌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공사는 비상 정차 중에도 쉽게 인지가 가능하도록 적색과 청색의 밝은 LED 경고판을 설치해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또 노후 차량 5대에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를 설치했다.

착한수레 차량은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해 정기적으로 내·외부 세차를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노후 차량의 경우 내부 악취 불편사항이 접수돼 악취 제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살균기를 설치했다.

이명호 공사 사장은 "고객의 작은 어려움과 불편도 놓치지 않고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개정 등 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착한수레 이용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031-389-5200)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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