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통장이 명예 사례 관리사로 변신해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방문하고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명훈 양주1동 남방2통장이 6월 명예사례관리사로 변신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이명훈 통장은 유양동 소재 카페 버터우드에서 후원한 빵 묶음을 대상 가정에 전달하며 복지상담을 진행하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주1동은 올 한해 동안 월 1회씩 동장·복지통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사례관리사로 나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복지서비스 연계를 돕는 ‘명예사례관리사’를 운영 중이다. 

대상자 A(59)씨는 "생계가 어려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방문해주셔서 너무 기뻤다"며 "안부와 건강상태, 식사 여부를 확인해주면서 말벗이 돼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명훈 통장은 "이번에 방문한 대상자는 오래전부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도움을 처하지 않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었다"라며, "복지통장으로서 소외된 주민을 위해 동네를 구석구석 더 살피겠다"고 피력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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