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일 고천체육공원에서 ‘2023 의왕시장배 경기도 장애인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왕시 장애인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고 의왕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고양시를 비롯해 17개 시군 20개 팀 300여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장, 시·도의원, 최기식 국힘의왕과천당협위원장,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장경인 경기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 회장, 시·군장애인게이트볼연맹 회장, 이종훈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 김준현 NH농협 의왕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 이어 여름철 장마 비가 내리는 가운데 4개 코트에서 20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고양시 팀이 우승컵을 양평군과 남양주시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이자리에서 김성제(의왕시장애인체육회장) 시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이지만 승부를 떠나 참가선수들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왕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완규 의왕시 장애인게이트볼 협회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게이트볼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하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