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러더라", "소문이 있다", "의혹이 있다." A지역 신문의 군청 관련 기사를 보면 대부분 이런 식이다. 정확한 사실 보도보다는 출처도 불분명한 저잣거리 소문을 끌어들여 마치 사실인 양 호도하고, 본인의 뇌피셜을 마치 상식이고 법인 것처럼 군정사업을 폄훼하고 딴지 걸기 일쑤다.
최근 A신문은 소문을 빙자해 군수가 병으로 인해 "계단도 오르지 못한다", "군수실에 결재 맡으러 갔다가 되돌아온다", "최종 방침을 받지 못해 업무 진행을 못한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이런 거짓된 사실을 근거로 건강 상태를 밝히라고 윽박지른다.
이에 더해 A신문을 지지하는 댓글 부대는 온갖 악성 루머를 유포하고 저주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낸다. A신문은 표현의 자유라며 수수방관만 한다. 아니, 부추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어쩌랴. A신문의 바람과는 달리 강화군정은 지극히 잘 돌아간다. 민선8기 1년 만에 공약 중 31건을 이미 완료했고, 공약이행률도 50%에 달한다. 그렇게 공격했던 ‘화개정원’은 개장 한 달 만에 6만 명이 다녀가며 대박이 났다.
최근 지역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군정평가 긍정이 60%에 달한다고 확인됐다. 이것이 민심이다. A신문은 이런 결과도 조작이라고 우길지 모르겠다.
강화군은 유천호 군수와 공무원들이 하나가 돼 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병을 핑계 삼아 업무를 소홀히 한 적이 없다. 민선8기 1년의 성과가 이를 대변한다. A신문이 수백 건이 넘는 무차별적 자료 요구로 공무원들의 발목을 잡지 않았다면 군민들을 위해 더 많은 성과를 냈을 것이다. 이 대목에서 A신문의 비겁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툭하면 출처 불명의 소문과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의혹 제기 기사를 쓴다. 이런 식으로 기사를 작성하면 ‘허위 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죄’를 교묘히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에게는 가혹하게 진실을 추궁하면서 정작 자신은 어쭙잖게 ‘카더라’를 남발한다.
시중에서 ‘신속·정확한 뉴스’가 아니라 ‘카더라 뉴스’라는 비아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 헌법에 ‘언론의 자유’를 명시한 것은 A신문처럼 사심이 담긴 저급한 기사와 비겁함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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