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캠프 레드클라우드’ 통과 도로 개통에 앞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캠프 레드클라우드’ 통과 도로 개통에 앞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가 개통했다.

김동근 시장은 개통에 앞서 현장을 방문해 교차로 신호체계와 교통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차량 통행 안전과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후문 종합운동장에서 통과도로 진입구간 교차로 위 차량유도선 추가 설치, 정문에서 경민대 방향 서부간선도로 고가도로 진입을 위한 교통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 통과도로 내 과속 방지·보행자 안전을 위한 CCTV 추가 설치 등 안전한 교통과 보행환경을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

시는 CRC 통과도로를 개방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국방부와 관련 사항 협의를 시작해 실시설계와 부지 사용협의를 마치고 올해 5월 22일 착공 6주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통과도로가 개통하기 전에는 CRC 동측 일방통행로로 차량이 집중돼 출퇴근 시 교통 체증이 심각했다. 임시 개통한 3일 오전 출근시간에는 교통량이 분산돼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김동근 시장은 "통과도로 개통에 앞서 1일 개최한 통과도로 개방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한 점을 볼 때 7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시민 품으로 온전히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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