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가 수산물 도매시장 방사능 검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린다.  <구리시 제공>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수산물 도매시장 방사능 검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린다. <구리시 제공>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예정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 위축에 적극 대응하고, 수산부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알렸다.

공사는 소비자 불안과 수산물 소비 급감에 대비해 수산물도매시장 법인과 방사능 검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구리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한 고객이 원할 경우 현장에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더욱이 수산물도매시장 법인은 경매 전 일본산 수산물 전 품목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 2회 원산지 표시 이행 점검을 수협 구리공판장, 강북수산㈜과 합동으로 월 3회로 확대 운영하고, 원산지 표시대를 중도매인에게 직접 배부함으로써 원산지 자체 표시 이행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방사능과 원산지 점검 말고도 도매시장 내 전광판 안내, 방송 홍보는 물론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 안전교육과 SMS 교육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해 고객이 믿고 찾는 도매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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