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 및 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 및 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2년 차 첫 대외 행사를 인천 경제인들과 함께했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후속 조치와 함께 인천시민이 먹고사는 경제 문제 해결에 최우선을 둔 행보다. <관련 기사 8면>
유 시장은 4일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경제인들이 중심이 돼 지금 인천을 만들었다"고 했다.

민선8기 인천시 2년 차 경제 구상에는 지난해 범시민운동으로 결실을 맺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가 핵심으로 자리한다. 인천상의 회원사와 재외동포 경제인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도록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와 인천상의는 행사 이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가칭)한상비즈니스센터를 만들려고 실무자 회의를 시작했다. 센터 설립은 재외동포 상공인과 인천 상공인을 연결하는 경제 창구 구실이 주요 목적이다.세계한상센터는 재외동포 기업과 세계시장에서 활동하는 한상기업, 이들과 협력관계인 외국 기업, 재외동포 유관기관과 단체가 입주하는 기관이다.

이에 맞춰 시는 민선8기 2년 차부터는 인천상의와 공동 운영하는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 방식도 협의를 통해 변화를 주겠다는 태도다.

유 시장은 "경제 주체 모든 분들이 협력해 인천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자는 내용이 논점이다. 인천이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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