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올해 선정돼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5일 알렸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와 만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건강간호사가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영아발달 상담, 양육교육, 정서적 지지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신청자 중 보건지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건강평가를 통해 기본방문·지속 방문군으로 분류되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기본방문 대상자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성장 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 달래기, 재우기 등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우울감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정은 임신 20주 차부터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방문 대상자로 관리되며, 25회 이상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 위기가정에는 지역 전문자원의 연계를 통해 건강하게 아동이 성장하도록 지원해준다. 

군포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통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로 미래세대 건강향상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임산부와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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