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 안전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한다.

지난달 양평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했다. 센터 관제요원이 이를 발견, 경찰과 소방구조대에 신고했다. 현장에 즉시 도착한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구조보트 들 장비 9대를 투입해 A씨를 신속히 구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또 양동면에서 70대 치매노인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센터는 양동면 일대 CCTV를 확인해 해당 노인을 빠른 시간에 발견함으로써 큰 사고를 예방했다.

양평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수사기관에 제공한 영상정보 자료는 총 682건에 달했다.

2013년 개소한 센터는 영상 제공 209건, CCTV 450대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영상 제공 682건, CCTV 2천911대로 늘어나며 범죄 예방 건수와 해결 사건 역시 증가했다.

전진선 군수는 "사건·사고 많은 지역을 최우선 관제지역으로 지정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중이며, 양평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관내 범죄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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