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8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평군과 국민의힘 간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당정협의회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당협위원장, 박명숙·이혜원 도의원,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황선호 부의장, 송진욱·오혜자  군의원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긴급 협의회는 이번 국토교통부 발표에 대한 양평군의 입장을 대변하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위한 집회 및 현수막에 활용할 명칭을 ‘강하IC를 포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추진’으로 합의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 등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들과 사업 재개를 위한 공동대응예정이며, 당과 군의 역할 분담 및 범대위와의 지속적인 소통,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의 당초(안)과 관련된 양서면 증동리, 청계리, 국수리 주민들의 반대 주장과 현수막 게첨, 서명운동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재개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오전 11시,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현재 상황에 대한 양평군의 입장을 전달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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