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earch Information Center)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를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했다고 10일 전했다.

BRIC은 피인용지수 10이상 세계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한국 과학자를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해 우수한 논문을 알린다.

황 교수는 국제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연구진흥사업 지원으로 ‘근치적 자궁적출술과 골반 림프절 절제술 후 림프계 합병증 발생 연구: 복강경수술-로봇수술 비교’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외과학 분야 SCI급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개재했다.

그는 자궁경부암 치료 방법인 근치적 자궁적출술과 골반 림프절 절제술 후 발병하는 림프계 합병증 발생 빈도를 분석하고 복강경과 로봇수술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 동안 수행하지 않았던 수술 전후 림프계 합병증 발생률 상관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학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황 교수 논문은 한빛사 등재에 이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여는 국제부인암학회(IGCS)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분야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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