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해고등학교 축구부가 2023 전국 고등축구리그(전반기) 경기5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세리머니를 했다.

시흥 서해고등학교 축구부가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전반기) 경기5권역에서 8승2무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후반기 열렸던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권역 우승에 이은 2회 연속 우승이다.

서해고 축구부는 다양한 전술의 달인 김학철 감독을 수장으로 하는 신흥 강호로, 올해 5월 열린 제28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2016년 대통령금배 3위, 2019년 청룡기 준우승 등 전국대회 강팀들이 다크호스로 꼽는 팀이다.

이태희 주장은 "감독님의 변화무쌍한 전술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있지만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축구에서 조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다"며 "7월 청룡기대회와 8월에 있을 왕중왕전에서도 서해고의 꺾이지 않는 강한 의지가 무엇인지 보여 주겠다"고 굳은 결의를 보였다.

서해고 축구부는 바른 인성을 지닌 스포츠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올바른 학생선수를 키우는 데 힘을 기울인다.

이재선 교장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선수 개인 능력보다는 팀원들의 믿음과 신뢰를 무기로 조직력 축구를 극대화하는 서해고는 2023년 후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내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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