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경기북부 중심도시였던 옛 양주의 위상과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유물을 2차 공개 구입한다.

구입 대상 유물은 양주 역사·문화와 관련된 모든 유물(선사~근현대)로, 옛 양주 역사와 관련된 전적류, 고문서, 고지도 유물과 회암사지, 왕실·불교문화 관련 유물을 우선 구입할 예정이다.

유물 매도 신청은 개인 소장자나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시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박물관으로 등기우편을 보내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031-8082-41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계자는 "유물 구입으로 경기북부 본가인 양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재를 발굴해 연구·전시·교육·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니 유물 소장자들의 적극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 회암사지에 있는 시 유일 공립박물관으로서 ‘능호관 이인상’, ‘월정 윤근수’, ‘큰 고을 양주’, ‘청백리’, ‘삼국시대 양주’ 등 회암사지뿐만 아니라 양주의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해 새로운 역사·문화자산을 발굴해 왔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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