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주요 현안사업 공유와 효율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13일 제2청사 통합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제2차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서태원 군수, 최춘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광현 도의원, 최정용 군의회 의장과 의원, 국·부서장, 국민의힘 관계자 들 40여 명이 참석해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공조체계 강화에 나섰다.

군 주요 사항 13건을 비롯해 민선8기 군정 비전인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실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부예산 확보에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핵심 건의사업으로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 ▶가평군 노인회관 건립공사 ▶2024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자라섬 스마트 워케이션 조성사업 ▶유기동물보호센터 신축 건립 ▶국도 46호선 팔각정삼거리 청평대교 교량가각 설치 ▶국도 75호선(가평~목동) 도로개량사업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도로개설사업 ▶국도 37호선(하천나들목~고성) 노선 변경과 도로개설사업 ▶재활용선별시설 증설사업 ▶함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가평군 보건의료원 건립이 논의됐다.

특히 각종 중첩 규제로 지역 발전이 정체된 가평군이 접경지역 범위(대통령이 정하는 시·군)에 포함되도록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 개정’을 적극 요청했다.

서태원 군수는 "당정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정당을 떠나 당정이 한자리에 모여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군민들의 바람이 정부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공조하고 협력해 ‘행복가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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