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범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평촌1번가연합회와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 현수기 게양’ 협약식을 열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범계로데오 깃발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 범계동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 거리 조성을 위해 62개의 현수기를 제작,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에 설치한다.

현수기 하단에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시 승격 50주년과 평촌1번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직접 작성한 삼행시를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방극숙 평촌1번가연합회장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더 젊고 밝아진 문화의 거리에서 상권도 하루빨리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고,

윤정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걱정이 많은 상인들을 위한 응원의 마음을 현수기에 담았다.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박학준 동장은 "이번 깃발 설치가 일상 회복 및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문화의 거리가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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