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는 관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환경보전 그림ㆍ글짓기 공모전’ 우수작품 50점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구는 지난 5월 한 달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 분야 공모전을 진행, 분야별 25점씩 총 50점을 우수 작으로 뽑았다.

우수 작품 대상은 그림 분야 귀인초 고다현(저학년부), 호원초 이도은(고학년부) 어린이가 선정됐다.

글짓기 분야에서는 호원초 백은성(저학년부) 어린이의 ‘안양천 오리들아 사랑해’와 귀인초 김본준(고학년부) 어린이의 ‘냉장고 파먹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각 학교에서 열린다.

고다현 어린이는 "쓰레기로 동물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했고, 김본준 어린이는 "이번 글짓기를 통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구는 우수작품을 담은 작품집을 제작해 배부하고, 오는 10월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및 도서관을 대상으로 그림 부문 수상 작품을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이성희 구청장은 "환경보전은 생활 속 작은 실천 하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과 순회 전시가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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