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후천적 장애발생예방교육’을 오는 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의 일환으로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진행하며 국립재활원 소속 장애발생예방교육 전문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을 활용해 장애인 현황 및 장애 발생의 원인에 대해 실제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학교와 생활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고 및 손상예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전체 사고 건수는 263건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장소별로는 주택단지 112건(42.6%), 학교 100건(38%), 공원 27건(10.3%) 순이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가 94건(35.7%)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애예방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수칙 준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정호 광주시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는 관내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 교육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천적 질환이 아닌 사고 등 후천적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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