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여주소방서 제공
사진 = 여주소방서 제공

여주 남한강변에 설치된 수상레저 바지선이 지난 15일 장마철 집중호우 속에 떠내려가다 여주대교와  충돌하면서 보강 작업 중이던 직원과 군인 8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께 남한강변 여주대교방향으로 수상레저형 대형 바지선이 떠내려가다 여주대교 7번과 9번 교각과 상판과 충돌했다. 이후 오후 3시 14분께 구조대(인원 40여 명, 장비 12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23분께 바지선이 여주대교 7~8번 교각에 걸려있는 상태에서 보토 3대를 이용해 바지선에 타고 있던 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유재홍 여주소방서장은 "남한강 여주대교 상류에서 대형 수상레저 바지선 구조물이 떠내려왔다"며 "여주대교 7∼8번 교각과 상판 충돌할 당시 구조물 안에 8명이 그대로 있어 대교 아래에 걸린 뒤 모두 구조했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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