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고양시지부가 다문화·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따뜻한 사랑 나눔에 나서 훈훈함을 전했다.

16일 고양시지부에 따르면 오영석 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중고생에게 필요한 학용품들로 채워진 4천250만 원 상당의 ‘사랑의 학습꾸러미’ 250개를 기증했다.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오 지부장, 이동환 시장, 이창원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과 3개 기관 임직원 10여 명이 함께했다.

사랑의 학습꾸러미는 지난 주말 각 행정복지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중고생 250명에게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NH농협 고양시지부가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와 쌀 같은 생필품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이번에 다문화·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에게 알차게 채워진 ‘사랑의 학습꾸러미’를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학생들이 굉장히 좋아할 듯싶다"며 "시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시행함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NH농협 고양시지부가 적극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영석 지부장은 "미래 희망이자 주역인 학생들에게 ‘사랑의 학습꾸러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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