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평촌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6일 ‘동물도 안녕한 사회 만들기-세이프 애니멀’ 프로그램 일환으로 고양이 스크래처와 캣타워를 제작해 동물자유연대에 기탁했다.

달안초등학교 기획단 어린이들이 만든 스티커로 꾸며진 고양이 스크래처와 캣타워에는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좋아요 ▶유기견에서 다시 반려견으로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동물들을 지켜주세요! ▶저도 여러분의 가족이 되고 싶어요 같은 문구가 담겼다.

평촌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8월 12일까지 동물권 보장 캠페인 일환으로 동물보호소 기부 물품을 추가로 접수한다.

또 유기동물 및 도심동물 사진 공모전도 열어 유기동물을 입양해 키우고 있거나 거리에서 만난 유기동물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전시하고 달력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세이프 애니멀 기획단 이나경 어린이는 "항상 보호소 동물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물품 기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번 캠페인을 열심히 홍보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동물 보호소에 많은 동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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