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한 전국 의료기관 420곳을 대상으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를 했다.

심평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과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은 물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과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6개 지표로 평가를 진행했다.

인하대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의료질평가 최상위 등급,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등 국내 최고 수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택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환자를 적극 수용하는 상황에서도 폐렴 진단과 치료에서 감점 없이 종합점수 만점 기록은 전 직원 노력과 희생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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