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시화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알렸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시화병원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6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호흡기내과 김민정 과장은 "폐렴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면역저하자나 고령층 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믿고 찾아와 치료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병원은 지난 5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해 지역 내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호흡기 질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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