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군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요 정책·군정 운영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민선8기 군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실현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 구축 ▶균형과 채움의 지역 균형발전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 관광 개발, 5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민선8기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군민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생활행정 분야에서는 ‘쾌적한 주거생활 공간 조성을 위한 청소과 신설’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운영’, 균형과 채움의 지역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양평 우회도로 교통환경 개선사업’, 활기찬 일자리와 관광 분야에서는 ‘세미원 국가정원 추진’,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화장장려금 지원과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홀몸노인 AI안부 살핌 사업’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생활행정 분야의 경우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한 쓰레기 수거 등 청소’가 2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운영’ 32.9%, 균형과 채움의 지역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 23.9%, 활기찬 일자리와 관광 분야에서는 ‘지역 정착 관내 기업 군민 매칭 일자리 사업’ 22.2%, 보건 분야에서는 ‘양평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응급의료 서비스 강화 기능’ 39.6%로 가장 높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70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비 지원 같은 노인복지사업’과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들 출산장려사업’이 각각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커뮤니케이션즈에 의뢰해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양평군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패널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 핵심 사업에 군민 관심과 희망을 담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양평군민들의 바람을 정책에 반영해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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