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주신 은혜를 저와 제 가족만 누리기보다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해 보면 어떨지 아내와 상의한 뒤 버스를 사서 해피버스를 시작한 지 15년이 흘렀습니다.

해피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기관들과 만남이 있었기에 어렵고 힘들고 소외된 분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사라졌습니다.

또 해피버스로 많은 사회복지기관과 이용자분들에게 행복을 전하게 돼 외려 제가 더 큰 행복을 누렸습니다. 이런 행복을 누리도록 기회를 주시고 혼자서는 하지 못하는 일을 하도록 함께하신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섬기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상을 받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믿어 주고 기도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열심히 봉사하도록 응원해 준 아들과 딸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에게 과분한 기호 참일꾼상을 주신 기호일보 임직원과 독자분들께도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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