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연구단체인 ‘정조대왕 역사 연구회’는 지난 1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재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오문섭·박진섭·위영란·배현경·장철규 의원과 정조대왕 역사 연구분야의 최고 권위자라 할 수 있는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김준혁 교수(한국사)가 참석했다.

유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세계문화유산 융·건릉이 화성시에 자리하고 있지만 화성시만의 특화된 역사문화 컨텐츠가 부족하다"며 "모든 참여의원들과 함께 정조대왕의 역사적 가치 분석을 통해 독자적이면서도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이후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206호 융·건릉으로 이동해 김준혁 교수 및 전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정조대왕의 역사적 문화유산의 향후 연구추진 방향설정을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한편 ‘정조대왕 역사 연구회’는 향후 정책연구용역의 추진 및 다양한 전문가 의견 수렴, 타 지역의 역사문화지 현장답사를 통해 시 고유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정조대왕의 역사문화 컨텐츠 발굴을 목표로 올해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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