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21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이날 지난 15일부터 440㎜ 이상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괴산군 인삼밭 일대(8천745㎡)와 버섯재배사 5곳, 침수된 10여 가구 수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1996년 안양시와 자매결연한 괴산군은 폭우로 피해가 발생해 긴급지원 요청을 한 바 있다.

수해복구 활동에는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과 재난재해봉사단 등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들 100여 명이 참여했다.

최대호(안양시장) 센터 이사장은 "괴산군 수해복구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와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 드리며, 괴산군이 아픔을 이겨내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재난재해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봉사단은 15개 단체 회원 1천6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 활동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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