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기업지원예산 33억 4천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 예산은 관내 기업들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2023년 본예산 75억 8천900만 원 대비 44%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의 세부 내용은 중소기업의 육성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이자 차액 보전 27억 7천만  원,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 5억 원,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지원 2천500만 원, 기술지원 예산으로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5천만 원 이다.

김정애 기업지원과장은 "현재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자금 지원과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공해 기업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업지원과의 중요한 목표"라며 "이번 기업지원 추경 예산 확보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숨 쉴 틈을 열어 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중단됐던 ‘중소기업 이자차액 보전사업’은 오는 8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이달 24일부터 김포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8월부터 매월 1일~7일 예산 소진 시까지 NH농협은행 김포시 지부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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