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연구원 현판식에서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 미래를 설계할 ‘화성시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화성시연구원 개원식과 창립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21일 동탄에 위치한 LH인큐베이팅센터에서 개최됐다.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화성시연구원은 시 중장기 발전과 시정 전반 과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로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내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

연구원은 앞으로 시정 주요 분야 정책 개발, 전문 조사·연구, 시정 주요 시책과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용역·학술활동 수행, 국내외 연구기관 간 연구·정보 교류·협력 업무를 맡는다. 시는 이를 통해 외부에 의존하던 연구용역 비중을 낮춰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리라 기대한다.

개원식에서는 연구원 추진 경과보고, 연구원이 나아갈 길에 대한 박철수 연구원장의 강연과 개원 기념 현판제막식,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신원부 경제사회실 선임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 패널 5인과 함께 화성특례시와 균형발전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연구원이 화성시 미래 발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싱크탱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