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김연욱(호흡기내과·사진) 교수가 미국흉부학회 흉부종양분회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교수가 소속된 흉부종양분회는 폐암에 대한 위험인자 규명, 조기진단, 치료기법 발전을 주도해 왔다.

폐암 예방과 검진 사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미국흉부학회 내에서도 주목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주목받는다.

기획의원인 김 교수는 내년까지 임상 가이드라인 집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요 행사 기획과 공로상, 학술상에 대한 심사를 맡는다.

김연욱 교수는 "미국과는 다른 인구지리적 환경과 의료 체계를 갖춘 아시아권 국가들의 특수성이 세계적인 폐암 연구에 잘 반영되도록 기획위원으로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김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폐암 퇴치 연합 창립 멤버로, 세계폐암학회, 미국흉부학회, 대한폐암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한다.

1905년 창립된 미국흉부학회는 회원 수 1만 6천명 이상의 미국 최대 흉부ㆍ호흡기 질환 학회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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