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 문자 수신 전용으로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전화(010-5920-0184)로 접수받은 민원이나 정책 제안이 서비스 시행 11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지난해 9월 16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시장에게 바란다’ 휴대전화 문자 소통 서비스 이용 건수를 1만21건(월평균 911건)으로 집계했다.

분야별로 교통·도로·주차 분야의 민원과 정책 제안이 3천283건(32.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축·주택·재개발 분야 1천852건(18.5%), 환경·청소 분야 943건(9.4%), 공원·녹지 분야 882건(8.8%), 교육·문화·체육 분야 824건(8.2%), 재난·안전 분야 469건(4.7%)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96%인 9천628건은 검토 완료해 시민에게 처리 여부를 답장으로 보내 알려줬다.

민선 8기 시 공약사업 진행 상황, 도로 포트홀 보수, 탄천 시설물 보수 등이 해당한다.

나머지 4%(393건)는 해당 부서 검토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휴대전화 문자 소통 서비스는 시민들의 관심 사항과 의견을 시장이 직접 챙기는 창구로 활용된다"며 "더 많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적극 이용해 달라"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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