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23년 하반기 식품(첨가물)제조가공업체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실시한다고 24일 알렸다.

이번 등급평가는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등급별 차등 관리 함으로써 업소들이 자율적으로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 288곳과  첨가물제조업 11곳 등 299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평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및 원료 사용·판매 여부 ▶제조시설 및 보관시설 위생적 관리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 총 120항목, 2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0~89점은 중점관리, 90~150점은 일반관리, 151~200점은 자율관리업소로 나눠 차등 관리한다.

자율관리업소로 선정된 업체에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관리시설과 설비개선을 위한 융자사업 우선지원 등의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기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식품 생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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