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해 대상 시설물 1천여곳을  전수 조사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 소유자에게 연 1회 부과되며, 납기일은 매년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부과 대상 기간은 작년 8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로, 주거용을 제외한 시설물 중 각 층 바닥 면적의 합계가 1천㎡이상이며 개인 소유 지분 면적 160㎡ 이상인 시설이다.

시는 대상 시설물의 실제 사용 용도와 소유주 현황 등의 전수 조사를 위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한다.

향후 조사원이 부과 대상 시설물에 방문해 실제 사용 용도, 사용 면적, 미사용 기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휴업 등 특별한 사유로 30일 이상 시설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미사용 신고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감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 조사는 2023년 10월 정기분 교통유발부담금의 부과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물 소유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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