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시·나·공’(시보를 떼고 나는 진짜 공무원으로!) 이라는 1년 차 신규 공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알렸다.

신규 공직자 교육은 최근 1년 이내에 임용된 12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6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됐다.

교육은 3기로 나눠 진행됐으며, 조직이해, 업무역량, 관계역량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조직이해에서는 동기의 중요성과 조직 적응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조직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우는 등 실용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업무역량에서는 비즈니스 매너와 업무관리의 핵심 내용이 강조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게임 형식을 도입한 관계역량 부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직장 생활에서의 관계 형성 방법을 게임을 통해 체험하고, 익힘으로써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졌다. 또한, 유형별 소통스킬을 학습하며, 각자의 소통 방식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대응 방법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 마지막 시간에는 선배 공무원들과의 소중한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1년 동안 근무하면서 생긴 궁금한 점을 직접 선배들에게 질문하고, 선배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교육 참가자들은 "이 교육을 통해 조직 내 역할과 책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고, 선배 공무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소중한 조언과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 이번 교육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년 동안 경험한 것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며, 다소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는 일도 생길 수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후회 없는 직장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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