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5일 민선 8기 1주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담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최진숙 재정경제국장은 이날 관련 분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열고 ▶미래산업 민간기업 연계형 일자리 ▶청년 일자리 ▶수도권 권역 내 최초 시립동물병원 개소 ▶반려동물 페스티벌 개최 ▶특화거리 추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는 청년층이 4차 산업으로 변화하는 환경변화에 대처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미래산업 교육 훈련과 민간 기업 연계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가천대와 팹리스협회가 협력한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난 해 3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이 중 90%가 팹리스 기업에 취업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사업은 청소년 200여 명에게 바이오 진로 탐색 기회를, 대학생 20여 명은 신약 개발 연구 프로그램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중이다.

또 전공을 살려 기업 현장의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청년전공살리기와 청년 희망 인턴, 청년 드림슈트 무료 대여 등도 지원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취업 기회 제공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립동물병원은 수도권 권역 내 최초로 수정커뮤니티센터 내에 의료인력 5명 규모로 9월 개소한다.

반려동물 건강진단과 동물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며, 비용 문제로 동물병원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은 진료비 일부도 지원한다.

10월에는 시 승격 50주년 행사와 연계해 반(려)짝(꿍) 반짝 가을 축제라는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연다.

이와함께 반려동물 돌봄센터 개소와 반려견 놀이터 운영 등 동물복지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은 이자 지원사업으로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백년기름특화거리와 청계산 음식문화특화거리, 백현카페문화특화거리와 같은 특화사업으로 경쟁력을 갖춘 상권을 조성해 나간다.

최진숙 재정경제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희망도시 성남의 미래 50년의 중추가 되는 양질의 고용 창출 도모에 행정력을 매진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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