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물소리길에 새롭게 조성한 7·8·9코스를 활용한 첫 정기 걷기를 이달 말 개최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9시 40분 용문역 3번출구를 출발해 지평역까지 10.7㎞를 걷는다. 신규 코스를 처음 이용한 정기 걷기여서 기대감이 커진다.

이달 마무리된 신규 코스는 용문면과 양동면을 기차역으로 잇는 길로 조성됐다. 민선8기 들어 동부권 균형발전에 대한 군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한 사업이다.

군은 물소리길 신규 코스 조성과 함께 기존 코스를 개편해 최대한 자전거길과 분리했다. 흙길, 산길을 이용하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지역 마을과 연계성을 높이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물소리길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기를 즐기는 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새롭게 개발된 코스는 양평의 전형적인 시골길과 논밭길을 걸으며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새로운 코스 개통을 앞두고 10월께 20일간 물소리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 코스 개통식도 열어 새 코스 개막을 기념한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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