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와 폭염이 교차하며 힘든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평군 청운면 새마을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농산물 나눔활동을 펼쳤다.

청운면 새마을회 회원들은 지난 25일 직접 수확한 감자와 옥수수 등 농산물과 조리한 반찬을 청운면에 전달했다. 

이번 농산물 나눔 봉사는 청운면 새마을회가 지난 5월 청운면사무소와 연계해 시작한 행복나눔냉장고 반찬 나눔의 일환이다.  

농산물과 반찬은 행복나눔냉장고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운면 새마을회는 그동안 환경보존활동과 김장나눔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양평지역을 대표하는 사회단체로 솔선수범하고 지역사랑을 실천해갈 계획이다. 

김창수 청운면 새마을회 회장은 "장마와 폭염으로 더욱 힘 겹게 지낼 지역 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이 걱정됐다. 이에 회원들이 정성으로 기르고 수확한 농산물과 직접 만든 반찬을 지원해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었다"고 했다. 

정귀필 청운면장은 "폭염의 날씨에도 땀 흘려 나눔활동을 펼치는 청운면 새마을회에 감사 드린다. 기탁하신 반찬과 먹거리는 행복나눔냉장고를 통해 관내 취약가구에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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