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방형으로 전환된 보건건강국장에 유영철 전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을 재임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유 국장에게 임용장을 줬다.

의사 출신인 유 국장은 1993년 고양시보건소 지방의무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군포시보건소장, 2009년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을 거쳐 2019년부터 보건건강국장을 지낸 도 보건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보건건강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원스톱진료센터 운영, 전국 최초 재택치료체계 구축 등 선제 대응에 일조했다.

유 국장은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한 뒤 개방형 공모에 지원했다.

유 국장은 "지난 30여 년간 보건소 현장과 경기도 보건의료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과 의사로서의 역량을 살리고, 도민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해 더 건강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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