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동안 주어진 현안들을 면밀히 추진해 의왕도시공사를 도내 최고 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

의왕도시공사 제6대 성광식(61)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성 신임 사장은 지난 19일 의왕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큰 무리 없이 통과한 후 24일 김성제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인 오매기지구와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부지, A1블록, 수해 취약 지역 소하천과 훼손지 복구공사 구역을 집중해 둘러봤다.

성 사장은 "그동안 개발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서 근무하며 시민 삶과 직결된 도시 문제를 고민했다"며 "의왕에서 개발 대상 선정 작업부터 아파트 건축 그리고 입주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쌓은 전공과 노하우를 살리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광식 사장은 서울시립대 조경학과를 졸업한 후 한남대 사회문화대학원에서 도시·지역계획학(석사)을 전공했으며, 1988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해 내포직할사업단장, 도시재생본부장을 역임하며 토지 개발·주택 건설 분야 업무를 추진했다.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국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자산 개발 업무를 맡은 도시개발 전문가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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