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립으로 운영되던 포일 숲속마을 2단지 내 숲속 옹달샘 작은도서관이 공립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의왕시는 27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권세연 LH경기남부지역본부장, 주민 등이 참석해 개관식을 가졌다.

포일 숲속마을 2단지 주민복지관 1층에 위치한 숲속 옹달샘 작은도서관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3월 경기도 내 최초로 의왕시와 LH가 사립도서관 공간에 대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공립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약 157㎡규모에 6천여 권의 도서를 갖춘 숲속 옹달샘도서관은 신간 도서를 비롯해 베스트셀러, 수상도서 등을 구비했으며, ‘우리는 가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숲속 옹달샘 작은도서관은 시가 사립도서관을 공립도서관으로 전환한 첫 번째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공립 작은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해 생활 속에서 책을 만나고 그 안에서 시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속옹달샘도서관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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