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상품중학교가 KLPGA 골프 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크린골프장을 열었다. <상품중학교 제공>

여주시 상품면에 위치한 상품중학교가 교육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스크린골프장을 개장해 화제다.

상품중은 최근 KLPGA 골프 환경 조성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한 스크린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골프 환경 조성 프로젝트는 매년 전국 2곳을 선정해 실내외 골프연습장을 시공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상품중은 실내 골프연습장을 지원받아 앞으로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활동 등 지속적인 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나아가 노래방과 영화관을 겸용하도록 조성해 점심시간 학생 복지와 여가활동도 돕는다.

고광용 교장은 "학생 시절 접하기 어려운 골프를 학교에서 배울 기회를 주게 돼 기쁘다. 평생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품중 학부모대표는 "아이들을 위해 이런 시설을 만들어 주신 데 더해 학부모도 골프 동아리를 운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상품중 멀티실은 골프 특성화고 진학을 위한 학생의 연습실로, 2학기 골프 수업을 위한 실습실로, 점심시간 휴게실로, 학교스포츠클럽 골프 수업실로, 학부모 골프 동아리방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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