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또래상담사 양성과 참신한 노인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정책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155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7개 분야 364개 사례를 응모했으며, 시는 ‘이웃이 되어 필요한 것을 연결해주는 의왕시 어르신 또래상담서비스’로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어르신 또래상담서비스’는 동년배가 직접 상담을 제공하는 의왕시만의 특색 있는 노인 심리·정서 지원서비스 모델로, ▶전입 어르신을 위한 정서 지원과 정보제공 ▶내담자가 다시 상담사로 활동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 ▶베이비붐 세대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등 참신한 노인 일자리·복지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해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국민 정책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시는 앞으로도 전문 교육을 이수한 상담사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상담을 통해 전입 어르신의 지역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며, 해당 사업을 의왕시의 대표 노인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상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더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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