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지능형 분석과 사물인터넷 센서를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를 갖춰 화재에 보다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시는 건축물 노후도가 높고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731의 1 일원 흥선행복마을 일대에 AI+IoT 융합 기반 스마트 도시안전망 119 다매체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는 노후 주택이 많은 지점에 불꽃 파장 감지 센서와 연기·불꽃 영상 감지 센서를 설치해 작동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에 자동 신고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긴급상황 시 통화, 문자, 애플리케이션, 영상통화로 119 신고를 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대상지에서는 시 CCTV통합관제센터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로 24시간 화재를 감시한다.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의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로 신고가 접수돼 화재 진압을 위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더욱이 의정부시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단순한 화재 발생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경기북부119종합상황실과 의정부경찰서에서 주변 CCTV 영상과 화재 건물 건축도면을 열람한다. 이를 통해 각종 재난 상황과 화재사고 발생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해졌다.

이희숙 스마트도시과장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적극 협업해 다매체 신고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화재로 인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전한 스마트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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