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정책 연구모임’이 지난 31일 시흥시 소재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이봉관·윤석경 의원과 공무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김만균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연대와 미래경영의 연구용역 계획을 청취한 후 관내 기업에 시범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취업·진로 교육 체계와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대와 미래경영 심완섭 선임연구원은 사회적으로 청년 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청년들의 직무 불일치에서 오는 생산성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밀착된 인적자원 개발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는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 간 상호협력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계 부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관내 청년들의 취업 현황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교육부의 지역대학 또는 청년 취업 관련 정책을 분석해 정책 동향에 따라 지역대학과 지자체의 역할 또한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석경 의원은 "타당하고 신뢰적인 표본조사를 통해 시흥시에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봉관 대표 의원은 "시흥시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정주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과업을 진행하며 청년층의 일자리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고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 공유 및 협력관계 생성하는 것을 추진전략으로 삼아 시흥시 소재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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