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로당 110곳서 스마트 건강백세 사업 호응

의왕시가 전체 110개 경로당에서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디지털 기술 활용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 사업’이 큰 호응을 얻는다.
 

노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시가 본격 추진한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 이용 노인은 경로당에 설치된 스마트기기(AI스피커, 건강측정기기)로 쉽게 혈압, 혈당, 체중을 수시로 측정 가능하다. 또 측정 결과를 보건소 전문인력인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원격 모니터링해 이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받도록 안내하며 건강상담, 영양관리와 운동지도 등 대면·비대면의 맞춤형 건강관리에 활용한다.

현재 2천여 명의 노인이 등록해 사업에 참여하며, 이 중 126명이 고혈압, 당뇨병이 새로 발견되거나 치료 중 조절이 어려워 의료기관에 의뢰해 진료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노인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한편, AI스피커에 탑재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별 수준에 맞는 치매 예방활동도 함께 기대한다.

의왕=이창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