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학동 오산 세교 2지구 A6 블록 아파트가 230여 개 기둥 중 90개가 무량판 구조로 철근 75개를 빠뜨렸다<기호일보 8월 2일자 경기판 1면 보도>는 지난 1일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조치 사항 점검에 나섰다. <사진>
이 단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이 입주하는 행복주택 860여 가구로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3일 현장점검에는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조용호 도의원, 송진영 · 전도현 · 전예슬 시의원 등이 LH 관계자로부터 보강공사 추진 현황과 세부 일정 브리핑을 듣고 지하주차장 철골기둥 설치 등 추가로 발생할 문제점과 안전사고 대비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 입주민들 안전이 확보되도록 보강 공사를 제대로 진행해 달라. 또 보강 공사를 끝냈다고 입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지는 않는다" 며 "입주민들께 안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LH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개최를 약속했고 정밀 안전진단 추가 요청 시 입주민과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민간 공동주택,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주택 등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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