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오는 25일까지 ‘제3회 도로관리심의회’를 개최한다.

도로관리심의회는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종합해 도로굴착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조정한다. 

파주시는 중복굴착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기마다 도로관리심의회를 열고 있다.

이번 심의에 접수된 도로굴착 사업은 주월리 자연취락지구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 등 총 29건으로, 심의 대상은 도로를 횡단해 굴착하는 길이가 10m를 초과하거나 차량진행 방향으로 30m를 초과하는 굴착공사다.

주요 심의사항은 ▶도로굴착 시기 및 규모 ▶교통소통 계획 ▶날림먼지발생 방지대책 ▶주요 지하매설물의 관리대책 등이다.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굴착 시기,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은 심의 의견을 반영해 도로굴착 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김경일 시장은 "도로관리심의회를 통해 무분별한 굴착공사를 방지하고, 사업완료 시까지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해 굴착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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