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는 지난 1월 착수한 ‘북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이 최근 남한강 하천수 사용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내면 금당천과 완장천 주변 농업진흥구역은 그동안 소하천과 개인 관정 외에는 안정적인 용수원이 없고 최근 지하 수위 저하와 건천화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공사는 여주시와 경기도와 협업해 2018년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총 452억 원의 국비를 투자해 양수장 1곳, 토출수조 1곳, 송수와 용수관로 37.9㎞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영준 지사장은 "농촌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농업 생산성, 편의성, 안정성과 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북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이 지역 농업 인프라 불균형과 용수 부족 문제에 최적 해법으로 진행하는 만큼, 농어촌공사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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