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는 용담로지구 급경사지 재해복구 및 붕괴위험지역 보강공사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인근 도로인 용담로(팔곡일동 산64-1번지 일원) 470m 구간을 오는 12월 17일까지 교통통제에 나선다고 7일 알렸다. 

앞서 상록구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용담로 급경사지 일부가 붕괴되어 임시보수를 실시한 후, 추가 붕괴 발생을 예방하고자 재해복구 및 보강공사를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보강공사에는 국비 22억 원이 투입되며 ▶계단식옹벽 2천269㎥ ▶기대기옹벽 218㎥ ▶비탈면 녹화공 3천119㎡ 등을 진행한다. 

이번 교통 통제는 중장비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유용훈 상록구청장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재해복구공사를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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